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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Z
추천해요
7년

월향과 맛이차이나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중식 주점 문차이나. 맛이차이나에서 워낙 맛있게 식사한 경험이 있어 굉장히 궁금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 달 사이 2번이나 연달아 다녀왔다. 깔끔한 분위기에 라운드 테이블이 위치해 있어 분위기도 참 좋음. 2번 다녀와서 자신있게 추천하는 메뉴: 멘보샤, 오향장육 고수샐러드, 마파가지, 흑후추소고기! 멘보샤 - 특이하게 문차이나는 동그란 바게트를 사용하여 멘보샤를 튀겨낸다. 덕분에 겉이 아주 빠삭하다.(입천장 조심) 간도 적당하고 안에 샌드된 새우살이 탱글탱글 씹혀서 아주 맛있다. 함께 나오는 소스는 달콤새콤해서 살짝 찍어먹으면 새우의 단맛을 좀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느낌. 오향장육 고수 샐러드 - 시원한 오향장육에 고수와 각종 야채를 더했다. 먹고나면 입안이 아주 산뜻해진다. 다만 고수가 듬뿍 올라가기 때문에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피할 것. 우리 일행은 너무 맛있게 먹었다. 오향장육 자체도 맛있는데 고수가 킥을 날려준달까. 고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백퍼센트 좋아할 메뉴. 마파가지 - 촉촉하게 볶아낸 사천식 마파가지. 은근하게 느껴지는 알싸한 산초맛과 푹 익혀 맛있는 달달한 가지가 매력적인 매뉴. 매운맛이 약해 완전히 사천스타일은 아니고 한국인 입맛에 맞게 조금 마일드하게 조정된 것 같다. 꼭!! 밥 추가!!해서 함께 먹을 것. 밥이랑 먹으면 달달하니 진짜 맛있다 ㅠㅠ 탄수화물 체고... 넘 맛있어서 혼자 반공기 흡입했음. 흑후추소고기 - 사실상 얘가 진짜 주인공이다. 문차이나에서 가장 맛있었던 메뉴. 토시살을 사용하신다는데 통통하고 찰진 고기의 식감이 너무 좋다. 적당히 잘 볶아낸 야채에 짭잘하면서 달콤한 소스, 매콤한 후추의 킥까지 정말 맛있었다. 안주로도 손색없고, 소스가 짭조름해서 덮밥처럼 밥과 곁들여 먹어도 좋을 메뉴. 위의 4가지 메뉴 외에도 추천할 메뉴가 있다면 탕수육! 바삭한 튀김옷과 고기, 시지 않고 달콤한 소스의 밸런스가 알맞았다. 맛이차이나가 워낙 탕수육 맛집이라 꽤 기대했는데 문차이나의 탕수육 역시 아주 맛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물렁한 식감 때문에 그냥 그랬지만, 일행들이 모두 좋아했던 건관자배추찜도 여럿이 나눠먹기 좋다. 달콤한 배추의 맛과 향이 소스에 진하게 배어들어 있는데 중간 중간 씹히는 건관자가 감칠맛을 더한다. 흐물흐물한 배추 식감이 아쉬웠지만 소스는 정말 맛있었음. 그리고 아쉬웠던 메뉴들 팔보채, 팔진덮밥, 산라탕. 팔보채에는 여덟가지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가고 해물과 야채의 익힘이 좋아서 식감이 부드럽다. 근데 뭔가 싱겁다는 인상이었다. 소금간이 아니라 인상적이지 않고 뭔가 빠진듯 부족한 느낌.. 이 날 주문한 메뉴 중 가장 무난했던 것 같다. 팔진덮밥은 팔보채의 소스와 재료를 그대로 덮밥으로 만든 메뉴. 미리 알려주셨으면 겹치지 않게 다른 걸 주문했을 텐데..ㅠㅠㅠ 주문을 받으시는 분의 센스가 좀 부족했던 듯. 산라탕은 기대보다 시큼한 맛이 강하지 않다. 재료가 먹음직스럽게 많이 들어가 있으나 이것도 뭔가 좀 애매한 맛임. 요리류 메뉴가 아주 맛있고, 아늑한 분위기가 좋아서 술이 술술 들어가는 분위기까지 꽤 맘에 들었다. 언젠가 맛있는 안주에 고량주를 곁들여 코빠지게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또 재방문하기로 ㅎㅎ 아, 여기 내부 인테리어는 너무 멋지지만 화장실이 에러. 화장실이 밖에 있어서 겨울에 가면 추운데다가 가게 뒷문으로 나가야하는데 가는 길이 매우 어두컴컴해서 약간 무섭다..

문차이나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7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