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서 제일 좋아하는 카페! 특히 혼자 작업할 게 있을 때 자주 간다. 아메리카노, 라떼, 플랫화이트 같은 기본 커피는 물론, 핸드드립 커피도 정말 맛있고, 시즈널 메뉴들도 매우 괜찮다. 작년 봄 복숭아와 복분자를 이용한 뚜복(두개의복) 시리즈 음료도 정말 맛있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인지 시리즈 음료가 없었지만 ㅠㅠ 케이크 맛도 상당히 괜찮은 편! 카페가 넓직하고 콘센트도 많아서 팀플이나 개인작업하러 오기에도 정말 더할 나위 없는 이상적인 곳. 커피 7천원에 핸드드립 리필값이 포함되어 있으니, 반드시 한잔 마시고 꼭 리필해서 먹어야한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원두는 콜롬비아 비오타 팔마레스. 고소하고 묵직하면서도 은은한 단맛과 산미의 밸런스가 조화롭다. 산미가 나는 커피는 싫어하는 편인데 이건 너무 맛있었다. 원두에 대한 설명에는 전혀 그런 말이 없었지만, 묘하게 향신료가 들어간 것 같은 스파이시한 인상도 받았다. 좋은 의미로 정말 독특했다는. 또 마시고 싶다..!
빈 브라더스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94길 14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