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까지 왔는데 흑돼지 안먹으면 섭섭해서 방문한 곳. 공항과 가까워서 돌아가기 전에 후다닥 먹고 왔다. 선도 좋은 근고기를 사용하여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 고기도 맛있게 잘 구워주심. 곁들임으로 주문한 김치찌깨는 신맛이 쨍한 편. 맛을 비교해보고 싶어서 흑돼지와 백돼지 모두 시켜 먹어봤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다른맛이 났다! 흑돼지가 좀더 치감이 있고, 백돼지는 보다 부드럽다. 하지만 이렇게 바로 옆에 놓고 비교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너무 미세한 차이라 ㅋㅋㅋ 다음부턴 굳이 비싼 흑돼지를 고집하진 않을 거 같다. 제주도에서 반드시 방문해야할 그런 곳은 아니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오르기 전 마지막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
칠본가
제주 제주시 서천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