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완차이로 넘어가서 사천 음식점인 Yu Chuan Club에 왔다. 들어갈 때 보면 입구에 members only라고 적혀 있는데 그냥 컨셉인 걸까😅 홍콩 사는 한인들 인스타에 자주 올라오길래 체크해둔 곳으로 시그니쳐는 水煮鱼. 제대로 만든 수이주위 진짜 오랜만에 먹었다😭 입 속에서 스르르 풀어지는 민물고기의 맛. 근데 이건 국물 마시는 요리 아니에요. 주의! 로컬음식점답게 푸치페이피엔은 터프하게 볶아냈지만 고기들은 식감이 부드러웠고, 기본 반찬 양배추볶음도 어쩜 그렇게 맛있는지. 산초유에 볶았는지 감칠맛 대박! 혼자서 매운 요리를 많이 먹었지만 곁들인 차의 뒷맛이 달달해서 입안의 얼얼함이 쉽게 중화가 되었다. 찾아보니 무이암차 중 철라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이 집의 단점은 1인당 무조건 265불 어치 이상을 시켜 한다는 것. 그래서 마라량면 하나 시켜서 포장해 갔다. 근데 결국엔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바로 먹음...😵 중면에 새콤한 맛酸味 없이 묵직하고 고소한 스타일. 선호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맛있었다!
Yu Chuan Club
19 Amoy St, Wan Chai, Hong K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