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점만 다니다 청담점에 와보았다. 부모님은 도산점보다 맛이 없다고 투덜댔는데 음... 그냥 컨디션 차이라고 생각함. 아마 지나치게 시끄러워 음식을 충분히 즐기지 못했기 때문 아닐까. 청담점은 아무래도 좀 젊은 사람들이 많은 느낌😁 사시미 시키면서 고노와다를 시켰는데 주객이 전도됨. 고노와다 최고🤭 동네 갓포집둘 중에서 갓포아키의 후토마끼를 제일 좋아하는데, 다른 곳들보다 밸런스가 탁월히 좋다. 우엉과 구운 파가 잔뜩 들어간 고보소바도 별미. 국수도 좋은 면 쓰는 듯하고, 국물에서 고기 맛이 풍부하게 나서 좋았다. 다만 구운 고등어 초밥은 사진으론 맛있어 보이지만 기대보다 별로였음. 이카 가라아게나 청어낫토무침은 쏘쏘. 낫토가 엄청 신선하고 맛있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썩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라서😅 아마 청담점은 앞으로 올 일 없을 것 같고, 언젠가 여의도점에 가보지 않을까 싶음.
갓포아키
서울 강남구 선릉로162길 12 마드레스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