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 샌드위치는 딱딱한 바게트에 햄과 치즈, 잎채소와 토마토의 클래식한 조합이다. 짜다고 느껴지는 염도의 햄이 단순한 재료들의 맛을 풍성하게 해주는 점이 좋았다. 에그샐러드 샌드위치는 허브가 박힌 치아바타에 사과와 달걀이 속재료로 들어있다. 향 좋은 부드러운 빵에 산뜻하고 단맛이 자연스러운 속재료가 잘 어울려서 기분 좋게 먹었다. 빵 맛이 돋보이기보다는 샌드위치에 가장 최적화된, 역할을 잘 수행하고 밸런스가 맞춰진 빵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구움과자들이 뛰어나다고 하니 또 줄 서기를 무릅쓰고 가야 할 듯하다.
꼼다비뛰드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10길 6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