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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부페라도 잘 즐긴다면 좋아, 삼환소한마리” 오늘의 약속은 고기부페. B급감성으로 고기를 달려본다. 봉은사역 뒷 편에 위치한 삼환소한마리는 2008년 로드뷰에도 보이는걸 보면 나름 역사가 있어보인다. 평일 저녁 한정으로 소고기 혹은 돼지고기를 무한리필 방식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23년 4월 방문기준으로 각각 25,000원과 20,000원. 기대감을 덜어낸다면 기분좋게 먹을 정도는 되겠다 싶다. 질적으로 훌륭한게 아니라는 걸 인지하시고 소개 내용은 감안하고 봐주시길. 기본찬은 반찬용으로 배추김치, 열무김치, 백김치로 김치 삼총사와 쌈야채, 야채, 소스가 나온다. 고기를 찍어먹는 소금은 치킨용과 같아 깨, 소금, 후추로 구성. 깨로 고소하고 후추로 약하게 톡쏜다. 간장소스는 단 편이며 고기보다는 야채와 곁들이기 좋았다. ■육회 기름지기보다는 담백한 편이며 힘줄이 섞인 부위가 가끔 질기다. 묘하게도 햄맛이 난다는건 특이하며 고기 나오기 전 술안주가 된다. ■소고기 등심, 토시살,차돌박이의 구성으로 준비되었다. 신선도와 기름진 순서는 차돌박이, 등심, 토시살 순. ■돼지고기 중간부터는 소고기에서 돼지고기로 변경. 보시다싶이 기름진 부위는 지방비율이 높은 편이다. 기름진 부위가 싫다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이나 이 맛에 먹는 나는 만족한다. 기름진 부위는 특히 소금과 잘 어울린다. ■꼬막비빔밥 고기뷔페를 먹다가 꼬막비빔밥이라니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일행분이 탄수화물이 없으면 안돼는 분이라 주문해봤던. 철이지나 알은 작지만 미나리의 향기가 가득한 것과 양념 맛이 좋았던건 기억에 남는다. ■부대찌개 이번에는 부대찌개가 땡긴다는 이유로 주문했던 부대찌개. 김치가 많이 들어간 식사용 부대찌개. 뭔가 맛이 아쉬워 리필용 삼겹살을 추가해서 넣어 먹었다. 그저 그런 맛으로 시작했지만 오래 끓일수록 김치와 고기, 햄이 맛을 만들어준다. IG : kodak888

삼환 소한마리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112길 10 대화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