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역 먹자골목은 자주 바뀌는 골목 중에 하나이다. 메인 상권의 고객 대상은 학원가의 학생과 가족들이다보니 두 고객들의 입맛에 맞춘 가게들이 많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게의 경우 중소 프렌차이즈가 특히 많은 편이고 가족대상 가게보다 자주 변하는게 특징이다. 처음에는 개인라멘집이라고 생각했던 이집도 역시 작은 규모의 체인범을 가지고 있는 업장이었다. 라멘말고도 덮밥, 돈까스를 팔고있는 곳이라 온전한 라멘집은 아니다. ... 더보기
하쿠라멘 한티점
서울 강남구 선릉로64길 6
청량리 시장 어느 골목의 통닭의 거리, 거기서 찾은건 오동통닭이었다. 자리를 정리하기 기다리는 앞에서 가마솥에서 튀겨지는 통닭과 미나리를 처음 온 관광객처럼 우리는 지켜보았다. 소금하나, 치킨무와 양파절임이 깔린다. 고깃집에서나 봤을 양파절임이 기본이라니. 치킨무도 직접 담그는지 제품과는 사뭇 다른 맛이다. 참외가 생각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수박이 하얀 대 부분이 생각나기도. 양파절임은 생 양파의 과일과도 같은 아삭한 식... 더보기
오동통닭
서울 동대문구 홍릉로1길 37
제육을 위한 모임, 제육대회의 두 번째 행사가 열린 요집가먹으러. 이 집을 방문하기 전에 미리 알아둬야 할 부분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 그러나 냄비밥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방문해주시길. 반찬은 4종이지만 점심 식사에는 반찬이 더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흘깃 본 주방에는 다른 반찬이 보이더라. 시간이 걸렸던 제육을 기다림에도 즐거웠던건 반찬이 아주 제대로다. 북어껍질은 반건조하여 질깃한 식감... 더보기
요집가 먹으러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183
개인 자리마다 오뎅통이 있는 걸 보고 찾아간 오뎅집. 오뎅통이 있는 테이블에 앉아 먹는 스타일은 코로나 이후 거의 사라지다 싶이 한 듯 하다. 그나마 다행인건 개인용 오뎅통이 있는 가게로 바뀌는 것 같다. 도넛을 닮은 투박한 손잡이가 있는 머그잔을 주기에 국물 먹기엔 편해보인다. 메뉴는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고 오뎅과 백골뱅이, 치킨가라아게와 먹태가 전부이다. 생맥주는 국산맥주가 없으며 오키나와 오리온맥주와 아사히 생맥주... 더보기
그 오뎅집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6길 46
날이 추워 오늘의 약속장소 근처에 오뎅탕으로 검색하다 알게된 가게. 번화가에서 깊숙이 들어온 주택가 골목에 있는 술집이다. 민원이 종종 있는지 주의를 당부하는 멘트가 메뉴판에 쓰여있다. ■얼큰어묵탕 먼저온 일행분들이 주문, 먹고있는 중간에 사진에 담았다. 얼큰한 맛은 떡볶이 국물 같으면서도 라면 국물 같기도 하다. 어묵은 꽤 좋은 것을 사용하는지 탄력이 있으며 오래 끓여도 탄탄하다. 어묵 이외에도 유부, 버섯 등이 들어간... 더보기
마초 심야식당
서울 강남구 역삼로11길 13-10
오늘은 라떼를 먹고야 말겠어 하고 오랜만에 들려본다. 알고봤더니 세부 주문내역에서 우유 선택이 가능했다는걸 이제야알다니. 하지만 우유, 아몬드우유, 오트우유 맛이 다 다르니 우유로 먹는게 만든 분을 고려해서 맞지않을지. 오트우유 라떼는 늘 같은 고소한 맛이라 몇 번 경험으로는 좋지만 내 입에서는 맛의 커피가 섬세함까지는 못느끼게 되는 모양이다. 지난번에 귀여운 강아지로 리뷰에 남겼는데 미어캣이란다. ■해방촌커피(크림+플랫화... 더보기
업사이드 커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38길 20
소개자의 소개로 같이 찾아온 한남동의 술집. 배반낭자라는 이름이 독특하다 생각했고 여성분이 주인장이라 뒤에 낭자라는 의미인가 싶었는데, 고사성어였다. 배반낭자(杯盤狼藉)라는 의미는 술잔과 그릇이 낭자하게 어질러져 있다는 뜻으로 술을 진하게 마신 후를 보여주는 의미라고 한다. 소개자의 말로는 보광동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한남오거리의 자리로 이전해왔다고. 가게가 작아 혼자 일하는 곳이었으며 주문이 밀릴때엔 조금 기다려야 하... 더보기
배반낭자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65-3
마파두부를 전문으로 하는가게. 손님이 많지 않은데 속도 때문으로 보인다. 혼밥 손님 둘에 4인 테이블 하나인데.. 국물은 우동다시로 맛을 낸 국물에 유부를 넣어준다. 제품우동다시로 간장의 감칠맛. 유부는 당면과 당근, 파가 들어가며 당면이 꼬들꼬들. ■마파두부 옵션은 매운맛조절, 곱빼기 여부, 밥or볶음밥, 고수의 여부. 지나번 먹은 마파두부의 기억이 좋아 다시 찾아왔다. 부드러운 두부, 달지 않은 소스의 맛. 얼얼함이 ... 더보기
경몽루
서울 강남구 언주로148길 14
오늘의 약속으로 잡혀 처음 찾은 솔트 2호점. 과거 1호점은 자주 찾았던 기억이 이젠 오래된 이야기가 되었다. 1호점은 닫은지 오래되었지만 이제 2호점도 곧 문을 닫는다고 한다. 이날은 음식보다는 회의를 같이 하다보니 음식에 대한 기억이 단편적이다. ■계절과일 부라타 치즈 샐러드 배, 딸기가 메인. 배는 맛이 뚜렷하지 않아 덜익은 다른 과일이나 채소로 생각했다. 하지만 식감과 담백함은 돋보인다. 딸기는 달지 않은데 이용하는 ... 더보기
솔트
서울 강남구 학동로 223-9
무한리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순두부에 꽂힌 친구 덕에 세 번째 방문하게 되었다. 덕분에 이번에는 이 집의 다른 메뉴를 먹어 볼 수 있었다. 반찬은 조금씩 바뀔 때가 있는건 나오는 반찬이 떨어질 때. 순두부는 처음에는 그냥 가져다 주며 추가는 셀프로 겉절이와 함께 가져다 먹는 시스템이다. 부드러운 질감(가끔 알갱이의 크기가 다르다)에 그냥 먹어도 좋으며 겉절이 뿐만 아니라 겉절이처럼 빨간 양념의 반찬 혹은 간장으로 간을 입... 더보기
맷돌로만
서울 서초구 청룡마을3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