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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반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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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귀한 분을 모시고 가기 좋은 곳, ‘얼쑤비스트로’ 정성을 담아 만든 맡김차림이 있는 곳. 한식을 맛깔나게 먹을 수 있는 곳. 얼쑤 비스트로를 두 달만에 다시 찾았다. 한을식 맡김차림(*)으로 먹을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구성이 조금씩 바뀌는 제철음식을 먹을 수 있다. 코스는 두 가지로 가격으로 5.9와 8.9. 하나는 술과 함께, 또 하나는 음식을 중심으로 한 구성이다. 주문은 계절 맡김차림 8.9로 했으며 10월은 10가지 구성. 오늘은 그 중 4가지를 소개한다. *오마카세를 우리말로 순화하여 만든 표현. ■참싸리버섯 잡채 먹기에 아까울정도로 색이 곱다. 입 안에선 처음 접한 참싸리 버섯의 진한 향이 환영. 하나의 음식처럼 버섯을 중심으로 한 식재료의 합이 맛깔난다. ■한우 육전, 찹쌀 녹두전, 애호박 새우전 두툼한 육전은 씹는 맛도 좋고 풍성한 소고기의 풍미에 계란 옷을 입어 고소한 풍미를 더한다. 녹두를 곱게 갈았나 보다. 녹두전은 폭신폭신한 부드러운 식감에 고소한 맛. 호박사이에 채운 다진새우가 버거처럼 보인다. 아삭한 호박의 단 맛과 새우의 맛은 터질듯이 풍부. ■생선구이 군산의 명물 박대를 먹음직스럽게 노릇노릇 구웠다. 뼈가 약하니 그대로 통째로. 바삭한 껍질은 소금으로 짭짤하면서도 감칠맛. 속은 갈치가 생각날정도로 비슷한 맛의 담백한 살. 박대로 끝이 아니다. 밑으로 깔린 청국장 비빔밥. 슴슴한 간, 담백한 맛이 부담없고 가볍게 삭은 콩의 맛이 좋다. ■표고솥밥 표고솥밥, 성게미역국과 반찬 5종이 나온다. 반찬 5종은 지난번에도 먹었는데 밥을 맛깔나게 만들어준다. 표고와 고소한 참기름의 향은 맛에서도 그대로. 신동진쌀은 입에서 단 맛이 듬뿍. 명란은 짭쪼름, 양고추장과 김장김치는 새콤. 장조림의 감칠맛과 달콤한맛, 여기에 고기의 담백한 질감. 낙지는 쫄깃, 해바라기씨는 고소한 낙지젓. 성게알 들어간게 표가 안나 관자를 넣었다고 하지만 국물에선 성게알의 맛이 진하게 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필에 블로그 참조

얼쑤 비스트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19 2층 2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