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역에서 유일한 야장술집이 아닌가 싶은 막썰어횟집. 한티역에서 오래되기도 했는데 6-7년전에 가보고 오랜텀으로 다시 찾았다. 지금처럼 계절이 좋을 때부터 주차장을 활용하여 야장이 가능한 장소로 만든다. 남사장님이 주문을 받으며 오늘 도다리가 좋다고 하신다. 봄이기도 하고 도다리 세꼬시로 주문한다. 자리에 앉으니 어디에서 왔는지 접객묘(?)가 나타난다. 우리 테이블에 눈독을 들이니 남 사장님이 먹이를 주고 유인. 그냥 두셔도 되는데(...). 오랜만에 보는 번데기와 미역국, 묵은지가 기본 안주. ■도다리세꼬시 철을 맞이하고 자주나가는 만큼 신선도가 확실하다. 세꼬시 하면 오독오독 가시를 씹는 식감일텐데 가시를 많이 제거했는지 가시의 식감이 덜하다. 담백한 세꼬시는 기름섞인 쌈장을 듬뿍 찍어 고소하게 먹어야 제맛. ■치즈계란말이 주문 안했으면 어쩔뻔. 계란말이는 흡사 카스테라라고 할 정도로 부드럽고 폭신폭신. 또 계란이 얼마나 치즈의 맛과 잘어울리던지.
막썰어 횟집
서울 강남구 선릉로 310 1층 107, 1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