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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장이 있는 약수역의 저렴하게 즐기는 즐거운 횟집, '로또수산' 약수역에서 포장으로 종종 사먹어 본 로또수산이지만 이번에는 매장에서 먹어보기로 했다. 추운 날씨라 야외에서 먹진 못하고 안쪽 자리에서 먹기로. 플라스틱 테이블에 걷어내는 비닐이 깔린 횟집의 느낌이다. 동네횟집이지만 질이 좋아 한 번에서 끝나지 않는 곳이 됐다. 겨울에는 과메기와 방어가 보이더니만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현재 갑오징어와 도다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간판에 강아지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이름이 로또이며 비숑이다. ■갑오징어 면처럼 가늘게 썰어냈으며 와시비 없이 간장을 찍어 먹는게 감칠맛이 난다. 가끔 와사비를 섞으면 얼얼함이 눈물과 함께한다. ■숭어 기름기가 입에서 전해지는데 방어보다 덜 기름진게 좋아하는 가을 방어를 닮아있다. 흰 살 생선이 연상되는 담백함도 가지고 있다.

로또수산

서울 중구 동호로11길 40 상춘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