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역에서의 마지막 점심식사는 추천받은 구의동 비건카페 BDRO(비디알오)의 파스타였다. 메뉴판에 현재 판매하지 않은 샌드위치와 수프도 있는데 다시 판매한다면 수프와 곁들여도 좋을 것 같다. 가게 내부는 크지 않지만 여러 식물로 초록의 이미지이며 열대어가 있는 어항도 있다. ■고사리(오일) 파스타 소박한 나무용기에 담겨 나온 파스타는 들기름의 향이 듬뿍 환영해준다. 크러시드 페퍼가 주는 매콤한 맛으로 시작을 알렸다. 바삭한 마늘 후레이크는 오일과 섞이며 그열기로 말랑해진다. 고사리는 촉촉하게 오일과 다진 마늘을 머금고 있었으며 부드러우며 맛의 여운이 꽤 길게남았다.
비디알오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57길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