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웨이팅이 많아 갈 엄두를 못내다가 한 번 기다려보기로. 약 15분정도를 기다려 들어갈 수 있었다. 그 전까지는 베트남 쌀국수로만 알았는데 네온간판에서 이 가게의 음식 카테고리는 태국과 베트남임을 알 수있었다. 주문을 하자 기다렸던 시간이 무색하게 1분의 기다림도 없이 나온다. 일부 키오스크 자리가 있고 가벼운 반찬은 셀프. ■BON쌀국수 첫 주문에 기본쌀국수라서 선택해보았다. 숙주, 양파는 따로 내가 넣는게 아닌 들어가서 나와 바로 먹으면 되겠다. 토핑으로는 조금 더 자잘했으면 좋았을 쪽파와 장조림처럼 가늘게 뜯어내 부드러운 소고기를 올린다. 고기는 감촉은 부드럽지만 씹는 맛이 확실하다. 육수는 처음부터 짭조름 하더니 다먹고 맛이 남은 입안에서도 그 짠 맛이 남아있다. 또 새콤한 맛도 있는데 넣어나온 양파를 초에 절여놨으니 거기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조미료나 해선장 맛이 덜해 입안에서는 깔끔하게 똑 떨어진다. 다만 진하고 깊은 맛쪽을 기대한다면 조금 아쉬울 맛이다. 면은 가는면인 분에 가깝다.
포쿠치나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5길 4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