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음식을 모티브로 홍콩이 연상되는 네온이 인테리어로 붙어있는 중화요릿집. 점심에 이어 저녁에도 식사메뉴를 먹을 수있어 야근 식사로 선택하게 되었다. ■마파두부 뚝배기에 나온것처럼, 보글보글 끓고있는게 마치 지옥에서 나올 듯하다. 맵진 않지만 화자오가 들어가 얼얼함이 약간. 단맛이 좀 있다보니 오래 먹기엔 어려웠다. 두부는 부드러우며 마늘쫑 등 썰어낸 야채의 식감이 좋다. ■우육면 고추기름을 넣는 여부를 선택할 수있다. 일행의 선택으로 고추기름을 뺐더니 심심하면서도 마일드한 맛의 고깃국이 되었다. 면은 부드러우며 양이 많은지 앞접시에 담기가 버겁다(가위를 챙겨주심). 고기는 깍둑썰기 한 것같은 크기라 입에 담은 감촉과 씹는 맛이 좋고 부재료격인 청경채와 기타 야채는 육수에 익어 부드럽다.
우육당
서울 강남구 선릉로145길 16 동성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