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은 다르지만 오랜만에 서강쇠. 로데오점은 김밥없이 떡튀순 위주였다. 떡볶이 떡은 떡볶이판에 자르지 않고 통으로 들어가는게 특징이며 계속 끓고 있다. 떡볶이에 오뎅이 있지 않지만 오뎅이 추가되는 섞어라는 메뉴가 있다. 주문해보니 오뎅통의 오뎅 개가 바로 떡볶이와 섞인다. ■섞어(떡볶이+오뎅) 파가 많이 들어가고 소스가 달면서 약간의 후추맛. 식을수록 단맛이 진하다. 떡볶이가 통으로 들어간 것과 눈으로도 입혀진 양념 양이 적어보이지만, 양념을 잘 맛볼 수 있었다. 오뎅은 바로 들어가도 양념맛이 잘나며 쫄깃하고 오뎅의 맛이 진하다. ■튀김 1인분에 오징어 둘, 김말이 둘, 만두 하나가 구성이며, 튀김은 이 세 종류가 전부. 김말이는 크기가 작으면서 평범, 야끼만두는 페스트리의 여려겹을 먹는 듯한 식감. 오징어튀김은 다른튀김보다 튀김옷이 깔끔하게 맛이나고 오징어 자체의 맛도 진하고 신선하게 느껴진다. 마치 데친 오징어를 먹는 것처럼.
서강쇠 떡볶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50길 2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