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역 근처에 중국차를 파는 카페라니. 학동역 인근에 중국차와 중국차를 베이스로한 밀크티를 파는 카페가 있어 찾아보았다. 손님은 거의 없다시피하여 혼자 차를 우려먹나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밀크티를 마시러 온 손님이 도착. 메뉴판을 펼쳐보니 고를 수 있는 차가 많다. 녹차, 백차, 청차, 황차, 홍차, 보이차의 큰 카테고리에 세분화 된 차의 이름이 써있다. 고를 수 있는 차의 종류가 많은건 한 편으로 결정장애(?)를 불렀다. 5분 정도 보고 또 보고 고른건 청차(우롱차) 종류 중 하나인 봉환단총(밀란향). ■봉환단총(밀란향) 밀란향이라는 의미는 한자에서 꿀을 의미하는 ‘밀’과 난초꽃(목란)의 ‘란’이 만나 만들어진 의미이다. 그만큼 달콤한 향기로 먼저 마시게 되는 차이다. 직접 우려먹을 수 있다보니 오랜만에 실력발휘하나 했는데 실패. 첫 잔은 오래 우려 떫은 맛이 나왔다. 다음 잔은 엷게 우려 떫은 맛을 줄였다. 맛은 구수하고 부드러운 감촉의 질감이 입을 감싼다. 향이 달지만 맛은 달지 않고 깔끔하다. 한 번씩 우려가며 중국차를 마시기엔 점심시간이 짧아 테이크 아웃잔을 요청, 담아왔다.
라오상하이
서울 강남구 학동로38길 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