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개업한 카페. 하노이를 돌아다녀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역사가 오래된 가게가 꽤 많다. 발전도 하는 도시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마치 시간이 잃어버린 도시 같기도. 에그커피가 메인이다. 6년 여전에 왔을 때보다는 양이 커진 듯 하다. 베트남 커피의 품질이 그리 좋지 못하듯 맛도 빼어나게 나오기는 힘든데 그걸 감추기 위한 방법으로 택한 한 가지 방식이지 싶다. 노른자로 만든 크림을 올려서 에그커피인데 커스타드 크림, 혹은 카스테라를 먹는 기분이 든다. 커피와 크림과 같이 먹으면 카페오래 같기도하고 새콤한 맛이 두드러지나 커피만 먹으면 씁쓸한 맛만 강하다.
Cafe Giảng
39 Nguyễn Hữu Huân, Hàng Bạc, Hoàn Kiếm, Hà Nộ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