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방문한 멧돌로만. 안쪽에 있어서 그런지 등산객과 일반 손님이 섞여있으며 자리에 늘 여유가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는 곳이다. 바깥쪽에는 기계로 돌리는 큰 멧돌이 있어 이름과 어울린다. 처음 나오는 김치와 순두부는 무한 리필식이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데 1인 1메뉴이다보니 무한으로 먹기엔 힘들다. 두부완자와 두부 한 모, 어쩌다보니 지난 번과 같은 메뉴를 선택하게 되었다. 지난 번과 다르게 두부 알갱이가 자잘하여 기본 순두부가 맛이 더 좋다. 한 번만 떠온 지난 번과는 다르게 한 번더. ■두부 한 모 두부는 무생채가 곁들임이지만, 이 집의 김치와 손이 간다. 오늘은 거의 순두부와 비슷한 두부의 입자로 부드러운 질감. ■두부완자 지난 번보다 크기가 작아진 듯한 느낌. 느낌이겠지. 기름에 노릇노릇에 부쳐내 겉은 고소하게 맛이 나고 속은 담백한 두부가 내주는 맛과 약간의 후추맛.
맷돌로만
서울 서초구 청룡마을3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