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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순두부에 꽂힌 친구 덕에 세 번째 방문하게 되었다. 덕분에 이번에는 이 집의 다른 메뉴를 먹어 볼 수 있었다. 반찬은 조금씩 바뀔 때가 있는건 나오는 반찬이 떨어질 때. 순두부는 처음에는 그냥 가져다 주며 추가는 셀프로 겉절이와 함께 가져다 먹는 시스템이다. 부드러운 질감(가끔 알갱이의 크기가 다르다)에 그냥 먹어도 좋으며 겉절이 뿐만 아니라 겉절이처럼 빨간 양념의 반찬 혹은 간장으로 간을 입혀 먹는다. ■순두부 묵은지 찌개 무한으로 먹는 순두부가 들어간 순두부 찌개. 부드러우며 알갱이가 씹히는 식감. 그리고 덜익혀 아삭한 호박의 식감. 국물은 묵은지의 새콤함이 베여있으며 가끔은 김치찌개 같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두부전 들기름을 사용, 노릇노릇 한 쪽면을 집중적으로 부쳐낸 두부전. 그래서 한쪽은 바삭하면서도 부쳐진 고소한 맛이 반대편은 부드러운 두부의 질감에 들기름의 고소함이 난다. 두께가 있는 편이며 힘이 없는 편이라 젓가락으로 집을 때엔 힘들다. 그냥 나줘서 가져가는게 속이 편하다랄까.

맷돌로만

서울 서초구 청룡마을3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