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자리마다 오뎅통이 있는 걸 보고 찾아간 오뎅집. 오뎅통이 있는 테이블에 앉아 먹는 스타일은 코로나 이후 거의 사라지다 싶이 한 듯 하다. 그나마 다행인건 개인용 오뎅통이 있는 가게로 바뀌는 것 같다. 도넛을 닮은 투박한 손잡이가 있는 머그잔을 주기에 국물 먹기엔 편해보인다. 메뉴는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고 오뎅과 백골뱅이, 치킨가라아게와 먹태가 전부이다. 생맥주는 국산맥주가 없으며 오키나와 오리온맥주와 아사히 생맥주로 제공된다. ■오뎅세트 오뎅 5개에 메추리알, 유부주머니 따로 설명은 없었는데 꼬불이 오뎅이 둘, 동그란 오뎅이 맛별로 들어있었다. 맛에 대한 정보도 없었는데 기본 오뎅으로 보인다. 기본오뎅은 맛에 있어서는 조금 아쉽다. 간장이 연하고 새콤해서 간으로서 역할이 잘 안되며 국물의 맛에도 간이 부족하지만 간장을 넣으면 진한 맛으로 바뀐다. 시치미 대신 크러시드 패퍼같은 씨 있는 고추가 있어 그걸 넣는다. 추가 주문한 깻잎오뎅은 진하게 깻잎 맛이 나며, 치즈오뎅은 치즈가 흘러내리는 타입이다.
그 오뎅집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6길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