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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분과 함께한 닭요리 전문점. 구글맵에서 보이는 가게와 다른데 새로이 고급스럽게 리모델링 한 것으로 보인다. 모던한 분위기이며 데이트 코스로 오기도 하는 모양. 현지분의 추천과 가벼운 선택을 했다. ■오토시(기본안주) 얇게 썬 닭 가슴살을 한 점 넣은 샐러드. 드레시이 강하지 안은 편이며 부드럽다. 싱싱한 닭고기와 야채가 좋은 작은 한 접시. ■닭고기 타다키 겉만 살짝 구운 닭고기. 이번 여행에도 한 두번은 더 먹어본 것 같은데 타다키로 만들면 쫄깃한 식감이 나는게 특징이었다. 소금이 주는 짭짤한 맛이 있으며 레몬을 뿌려 살균에 더해 상큼한 맛을 나게 했다. ■나마레바유케(생 닭간) 매번 일본에서 닭육회를 먹어보는 듯 하다. 간은 비릿함없이 깔끔하며 부드러움이 남다르다. 살에서 나온 사시미 스타일이 아닌 내장으로 만든 사시미라 그렇지 않을까. 여기에 맛을 더해주는게 하나 있으니 부추무침. 이거 부추김치가 연상되기도 하며 참기름으로 고소한 맛을 낸다. 자연스레 파의 하얀부분을 간에 올리고 부추를 얹히게 된다. ■가와, 세세리(껍질, 엉덩이) 껍질은 탄부분이 거의 없게 구워냈으며 말랑말랑 부드럽다. 기름기가 베어 나와있지만 기름지지 않고 촉촉하기만 하다. 미야자키 닭, 정말 좋다. 덧, 껍질의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후쿠오카도 한국처럼 바삭하게 굽는 스타이리란다. 다음에 한 번 확인해 봐야겠다. 세세리는 염분 가득하니 짭짤하게만 느껴지며 마지막에 후추맛도 난다. 덧, 미야자키 음식이 다른 지역보다 짜게 느껴지는데 확실히 다른 지역 대비 짜게 먹는 것으로 보인다. 고혈압 이야기는 덤. ■계란 즈쿠네 경단처럼 동그랗게 만든 완자 세 개를 끼워 놓았으며 약간의 밥이 같이나온다. 츠쿠네 자체는 양념을 입힌게 아니라서 담백. 계란을 풀어 간장과 섞어 소스처럼 입혀야 맛이 변한다. 고소한 노른자의 맛, 간장으로 짭잘 달달하게 입혀주며 섞이면 짜장면의 춘장 맛이 생각나기도 한다.

囲炉裏 元志

〒880-0003 宮崎県宮崎市高松町1−24 1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