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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껍데기집 지나가는 고깃집이라도 가끔은 기록을 남기고 싶기에 남기는 기록. 이 골목의 가게가 자주 바뀌는건 알지만 여기, 그래도 오래돼지 않았을까 싶었다. 방문한 이유도 같이가신분의 호기심이었으니 어느정도 느낌으로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도 강남이라는걸 생각하면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 손님이 없다는 많이 없다는 이야기에 7시도 되지 않은 시간은 이르고 곧 손님이 오겠죠라고 이야기를 던진다. 역시 만석은 아니지만 반 이상이 채워지고 바뻐진다. 반찬은 배추김치, 갓김치, 콩나물, 무채. 배추김치와 마늘은 구워 먹을 수있게 호일 그릇에 나오는데 김치는 한참익혀야한다. 굽달인 일행군은 여기에 고기를 소소히 잘라 김치찜을 만들어낸다. 반찬 중에 오늘 내 마음에 들었던건 갓김치. 톡쏘는 맛은 적으나 고소함이 가득. 그리고 양념을 고기에 묻혀 갓김치랑 곁들이면 좋다. 여러 곁들임이 나왔던 고깃집보다는 좋은건 딱 지금나온 곁들임으로 충분해서였다. 아마도 여러가지를 먹어보며 생각하는게 스트레스였을 수도. 익숙한 소금과 쌈장, 그리고 하나를 더한다면 갓김치정도. 그외 콩나물은 고소한 풍미로 좋았으며 무채는 평이했다. ■소금구이 표현은 소금구이지만 목살. 두툼한 두께를 가지고 있으며 목살 스테이크에 가깝다. 바짝 한 번 굽고 잘라서 굽는 시간이 필요할정도. 시간이 걸린 만큼 맛은 보장한다. ■항정살 역시 지방비율이 높으니 기름지다. 이는 항정살을 먹는 이유가 된다. 기름기도 있으나 고소하게 느껴지는 맛. ■껍데기 콩고물도 있지만 새콤한 맛이나든 고소한 들깨맛 소스는 새롭다. 껍데기로 새로운데 흑염소 수육을 찍어먹는 소스에 가깝다. 대부분 이 소스가 주는 맛이 이끈다. ■삼겹살 목살만큼이나 투툼한게 특징으로 대략3cm정도 되시겠다. 목살과 비슷하게 구우면 안에가진 남다른 삼겹살의 육즙이 툭. ■가브리살 기름기가 적으니 담백한 편이다. 특징이 크게 안느껴지는건 역시 다른부위의 익숙함 때문이리라. ■틈새라면 독특하게도 라면이 지정으로 틈새라면을 판매한다. 술에 취했던걸까 고민되는데 땀은 나지만 매운 느낌이 아니었던것. 아마도 계란을 넣어서가 아닐까. 라면의 기름기가 많은 편도 이유가 될수도.

마포껍데기집

서울 강남구 역삼로1길 1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