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시장 중간의 분식집. 작년에 새로 생긴 것으로 기억하는데 가보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방문. 메뉴는 떡볶이와 순대, 튀김, 오뎅처럼 간식용 분식, 김밥처럼 식사용 분식, 식혜와 닭발을 팔고 있어 다양하다. 안쪽에서 먹을 수있으며 깔끔하게 운영하고 있었다. 오늘은 맛보기로만 먹어보기로 하고 오뎅과 김말이를 주문했다. ■오뎅 오뎅은 일반오뎅과 매운오뎅 두 종류이며 둘다 꼬불이 오뎅이다. 과하게 익지 않게 빼놓았는데 먹을 때 잠깐 담갔다가 먹으면 된다. 부드러운 겉, 쫄깃한 속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가벼운 단 맛이 돈다. 국물은 한 가득 들어간 무와 멸치로만든 육수는 깔끔한 감칠 맛을 가지고 있다. 속풀이로도 좋겠는데. ■김말이 떡볶이 국물은 선택이라서 끼얹는 쪽으로 했다. 안쪽에서 이야기 중이라 시간이 걸려 잊으신건가 했더니 타이머에 맞춰두었더라. 김말이 맛을 거의 보지 못알 정도라 떡볶이 국물 맛에 초점이 맞춰진다. 약간의 매콤함은 깔끔하며 사과가 생각나는 새콤한 맛을 가지고 있다. 달지 않아서 좋은 소스.

혜미네 떡볶이랑 닭발

서울 강남구 선릉로63길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