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개월전 오픈한 통영최초로 전통주 전문점 두루뭉술을 찾아보게 되었다. 위치적으로는 관광지에서 거리는 멀지만 터미널 쪽에서는 가까운 위치. 자리에 앉자 받은 웰컴드링크. 약주인 '뜻밖의 맑음'은 오늘 여기를 방문한 행운을 말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기본 안주는 갓김치. 톡쏘는 짭조름한 맛, 그리고 오래 입에 머물어서 생기는 고소한 맛. 갓김치 하나가 막걸리와 딱 맞아 들어간다. ■오미자씨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희양산 탁주를 생산하는 두술도가의 탁주. 가벼운 바디감이며 깔끔, 새콤한 맛, 좋은 밸런스. ■두루뭉술의 떡갈비 바질페스토와 마요소스를 곁들인다. 바질페스토는 같이 갈아낸 잣이 고소하ㄱ느 덩어리지는 식감이 난다. 마요소스는 새콤한 맛이 더해지는 맛. 떡갈비는 끈적하며 가벼운 달콤한 맛과 새콤한 맛을 내는 진한 소스다. 이 소스는 속까지 스며들어 맛이 연속된다. 떡갈비는 이 양념 맛이 대부분이며 속은 마늘맛이 나고 마지막은 매콤한 맛. 두툼한 두께지만 부드러우며 큰 알갱이의 고기의 쫄깃하게 씹혀지는 식감이 좋게 느껴진다. 떡갈비 옆으로는 유자의 상큼한 맛이 나는 드레싱이 입혀진 딸기와 오렌지의 과일 샐러드. ■송명섭 막걸리 잠깐의 토크로 10년 전보다 라이트하게 되었다는걸 알았다. 예전의 그 맛이 아니었던 이유가 있었구나. ■라구소스&뜨거운 두부 라구소스는 김부각에 올려 먹어도 좋을 정도. 매운맛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베트남 고추가 섞인 라구소스의 부분. 그외 부분은 그리 맵게 느껴지진 않는 편. 매운부분을 먹게 되면 얼굴에 바로 반응이 오는 정도. 라구소스의 고기 덩어리가 있으니 식감이 좋으며 부드러운 담백한 두부와 매칭하면 라구소스의 맛이 대부분이며 식감은 두부의 부드러우이 된다. ■남원 통김부각5개 바삭한 식감이며 튀겨서 나오는 찹쌀과 튀김가루 부분의 고소한 맛이 있고 김의 맛이 진하다. 크기가 있기에 한 조각을 잘라 먹으면 다음 조각을 먹게된다.
두루뭉술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2로 76-14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