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치회를 먹기위한 목적으로 서울에서 세 명이 모여 출발, 2시간 반이 걸려 당진 당고항에 도착했다. 가게 선택은 지도앱의 평점이 좋은 가게가 되었고 무난하게 좋을거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실치회를 중심으로 서대회나 쭈꾸미 샤브샤브를 먹는 여러 세트메뉴가 있으나 주문은 단품으로 한다. 목적은 실치였으니까. 실치를 기다리는 동안 깔리는 반찬이 기대를 하게 만든다. 참기름의 고소한 맛에 짭조름하고 매콤한 오이지. 고소한 맛, 시금치의 진한맛이 나는 시금치나물. 담백한 풋콩. 고소한 짭조름 시금치 입에서 껍질까지 잘 부서지고 속이 터지는 작은게 튀김. 고소하고 가벼운 단맛이 도는 실치볶음. ■면천샘물막걸리 가벼운 바디감을 가져 꿀떡꿀떡 먹기좋은 막걸리. 실치회 등 이 집의 음식과 잘 어울린다. ■실치회 이 지역 어디에서 실치를 먹어도 야채무침을 곁드릴 수있게 나온다.실치는 갓잡았을 때 투명하고 서서히 하얀빛을 변하게 된다. 어떤걸 같이 먹느냐에 따라 실치의 담백한 맛에 맛을 더한다. 첫 실치는 그냥 먹어보는 것으로 시작. 비릿하지 않고 깔끔, 부드러운 식감. 올라간 깨 몇톨로 고소한 맛이 난다. 무침야채는 고소하며 미나리가 들어가돼 향미가 강하지 않아 맛을 보조하는 정도가 된다. 그냥먹었을 때보다는 가벼운 비릿함이 난다. 간장은 감칠맛을 더해주며 넉넉히 뿌려도 좋았다. 초장은 비릿함을 더해주는데 무침야채와 비슷하다. 한 두번 먹어보는 것으로 했다. 밥위에 올려 같이 먹으면 초밥처럼 밥에 엉겨붙고 달달해진다. ■실치전 실치가 잘 보이진 않지만 군데군데 들어간게 보이며, 실치가 들어간 조각은 맛이 확실하게 난다. 찹쌀을 사용했는지 고소한 맛을 낸다.
해안선횟집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로 298-2 해안선횟집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