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역 먹자골목에 새로이 생긴 일본식 밥집. 가게 모습부터 입간판에 나온 메뉴를 보니 저렴한 일본 체인브랜드의 분위기가 난다. 기본 부타동이 6,900원으로 저렴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진한 타레의 향기가 난다. 키오스크 주문하고 10분을 채 기다리지 않았는데 빠르게 나온다. (점심이 지나가서 이기도 하다) 반찬과 식기류, 물은 셀프. 반찬은 깍두기, 갓절임, 유자맛이 나는 백단무지를 사용. 제품이지만 마음껏 담아갈 수 있다. ■부타동 구성은 부타동 그릇과 된장국 하나. 심플해보이지만 여기에 반찬을 쟁반에 더해 채워냈다. 부타동 그릇을 열면 밥, 돼지고기, 와사비, 초생강 구성. 기본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겉보기로는 푸짐해보인다. 한 단계 양을 추가하면 한 끼 식사로 좋겠다. 삼겹살의 두께가 얇은 편이고 뼈가 간혹 섞인다. 오돌뼈라 씹을 수 있긴하지만 아쉬운 부분. 가게 들어왔을 때 느꼈던 타레의 단맛을 생각하면 맛에서 타레는 그리 달지 않게 느껴진다. 맛도 괜찮은 편. 자리마다 먹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따라해보았다. 첫 번째는 와사비를 올려 먹는 방법. 두 번째는 와사비와 초생강을 같이 올려먹는 방법. 두 가지 방법의 공통점은 타레의 단맛 줄여준다는 점으로 아마 이 이유로 덜 달게 느껴졌을 것 같다. 그리고 기름진 고기의느끼함도 잡아준다는 점.
하이도조
서울 강남구 선릉로64길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