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에 거의 없어지다시피하여, 요새 흔치않아 소중한 오뎅바. 오뎅바스럽지 않은 조명이 달린 인테리어는 평소의 오뎅바의 분위기와 다르게 만들어 준다. 대부분 직접 오뎅을 담갔다가 빼서 먹을 수있는 오뎅바이며 혼술 할 수있는 공간 두 군데가 있다. 자리에 앉아있으면 기본으로 놓인 오뎅에 추가로 가져다 주며, 따로 주문 해야하는 것들도 있다. 스지, 유부, 물떡, 곤약이 별도 주문이며, 그레서 오뎅을 먹으며 주문하게 되었다. 국물은 목을 칠 정도로 칼칼하며 감칠맛도 있다. 오뎅을 찍어먹을 간장이 자리마다 있는데 간이 짠맛이 있어 물이나 오뎅국물을 섞어 간을 맞출 수 있겠다. 오뎅은 종류마다 익는 속도가 다르기에 생각하며 익혀야한다. 얇은 꼬불이 오뎅의 경우엔 익는 속도가 빠르지만(그래도 5분), 곤약의 경우 꽤 오랫동안 두어야 속까지 따끈하다(대략 10분 이상). 오뎅이 덜익었다면 개인 오뎅국물에 따끈한 오뎅국물과 같이 넣어 데우는 임시방편도 있다. ■꼬불이 먹기좋게 3등분 되어있다는게 좋다. 인기와 익숙함이 있는 오뎅이라는 점, 빨리 익는다는 점은 가장 많은 손이 가게 한다. ■봉오뎅 두꺼우며 묵직한 무게감을 가진 오뎅. 요령이 없어 따끈함이 덜했으니 조금 오래 데워야 하겠다. ■스지 따로 스지만 담은 그릇으로 제공. 스지는 크기가 크며, 말랑함과 쫄깃한 부분이 섞여있다. 국물은 칼칼하지 않으며 고기에서 온 새콤한 맛이 섞인다. ■곤약 곤약은 두께도 두껍지만 크기도 큰 편이다. 익는데 오랜시간이 필요하니 주의가 필요. 서걱꺼리는 식감의 무(無)맛. ■물떡 빨리익는 편이며 말랑말랑하고 가볍게 퍼진 식감이 부드럽다.
청담 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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