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권에 체인점 형식의 라멘집. 선릉역 먹자골목에 생긴지 조금 된듯 싶지만 이제야 방문해본다. 메뉴 주문은 앞의 키오스크 이외에도 각 자리마다 가능. 혼밥이 가능한 테이블과 2인 이상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키오스크에서 소유라멘이 메뉴 첫 번째로 있어 기본이라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알고보니 시오라멘인 모양. ■소유라멘 까만김, 얇은 차슈, 송송썰어 넣은 파, 계란이 토핑으로 눈에 들어온다. 숟가락에는 생양파를 따로 넣어주는게 독특. 늘 시작은 계란부터 먹는걸로 시작. 이건 냉면도 라멘도 똑같다. 노른자가 살짝 시원했고 덜익은 노른자의 촉촉함. 그 다음은 바로 국물로간다. 기름이 둥둥 떠있으며 맛도 느끼함이 있다. 새콤한 맛, 진한 맛에 후추의 알싸함도 껴든다. 그러다 국물에 빠진 양파 한 두조각이 섞이더니만 느끼함을 싹 가시게 한다. 아삭하면서도 사과처럼 상큼했다. 수비드 차슈인지 모르겠으나 부드럽고 쫄깃, 얇은 만큼 육향은 덜하게 느껴지지만 결코 적지 않다. 얇아서인지 여러장이 라멘을 덮듯이 들어간다. 국물에 오래담겨 있다면 부드러움은 빠지며 쫄깃한 식감이 부각. 면발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부드러움 위주. 맛은 토핑에 따라간다. 그냥 먹으면 국물의 간장 맛으로, 김과 먹으면 진한 김의 맛 이렇게 말이다. 멘마는 얇고 길며 아삭. 간장의 염도는 그리 크지않다.
멘츠루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17 선릉 MT 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