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방문은 저당귀리김밥이 궁금해서 찾았다. 이거라면 두 줄 먹어도 되겠지(안됨). 키오스크 주문, 국물과 반찬, 물까지 요리빼고는 셀프로 이루어진다. 가게가 협소하지만 빠르게 먹고나가거나 포장손님이 많다. 김밥이 깔끔하게 잘 나오는 것도 다시 찾게 만든다. ■저당귀리유부김밥 속재료의 종류가 많은게 아니지만 풍성한 맛을 내주기에 충분한 한줄이었다. 귀리의 양은 적고 속재료의 비율이 높은데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 좋다. 폭신폭신 부드러운 계란지단과 유부의 식감이 대부분이고 담백한데, 간장이 들어간 우엉이 간의 밸런스를 맞춰준다. 참기름보다 깨를 듬뿍뿌린 고소함, 깻잎의 화사한 향으로 즐거운 한 줄. ■참땡김밥(참치+땡초고추) 참치, 계란지단에 이어 곱게 다진 당근마저 부드럽다. 마요네즈는 고추를 다져 섞어 넣었고 고추 열매의 아삭함이 섞이곤 한다. 고추는 매운맛과 덜매운 맛이 섞여 가끔 매운맛이 올라오기도 한다. 조금 매운편.
대치김밥
서울 강남구 선릉로 328 1층 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