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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문한 옥수주먹고기. 오늘의 목적은 옥수동에 양조장이 있는 옥주 막걸리를 먹고 싶다는 이유와, 옥수 주먹고기를 다시가보고 싶어서였다. 옥수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에 역과의 접근성은 정말 좋다. 비가와도 역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다랄까. 반 년이 넘는 텀으로 방문했는데, 메뉴의 가격과 구성이 살짝 변경. 시작은 주먹고기로 하기로 했다. 기본구성에 된장찌개와 계란찜이 나오며 추가시 돈을 받는 구성이다. 꽤 기본 구성이 좋은 편.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김은 고기랑 먹어야할지 고민되는 반찬이지만, 그냥 술안주가 된다. 김치를 싸서 먹어도 되지만 크기가 있어 자잘하게 잘라 같이 먹었는데 그걸로도 충분하다. 파절이는 새콤한 가게제조 초고추장 양념장으로 달지 않고 새콤한데, 파에서 오는 단맛이 있다. ■주먹고기 굽고 자르는 것까지(자잘하게는 테이블에서 선택) 모두 해준다. 다만 가끔 늦는 경우가 있지만 그래도 두툼한 주먹고기라서 그런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편이다. 두께가 있고 기름지지 않은 부위라서 그런지 다소 퍽퍽하다는 인상은 있지만, 그럼에도 신선하면서 담백함으로 채워준다. 기본으로 잘라준 주먹고기 하나는 입안의 한 쪽을 채워줄정도의 크기가 된다. ■항정살 요새 유행하는 기름진 항정살이 아니라서 부드러운 시작, 그리고 이내 쫄깃한 식감으로 즐겁게 해준다. 고기의 씹는 식감이 있어 오히려 오늘은 좋았으며, 식어도 충분히 맛이 좋다. 주먹고기처럼 고슴구이로 나오는데 쌈장을 찍지 않아도 충분히 간이된다. ■돼지껍데기 특제 양념으로 재워 두었는데 아마도 간장+설탕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어 짭조름한 맛과 단 맛이 가볍다. 말랑말랑 쫄깃하며 지난번 처럼 떡같은 식감은 아니었다. 달지 않은 가게 특제 초장을 찍어 콩고물을 찍어먹는 조합이 좋다. ■옥주막걸리 옥수동에 양조장을 두고있으며 옥수주먹고기 이외에도 여러군데에서 팔고있다. 근처 웰빙마트에서도 판매. 8가지 맛을 담은 포스터를 가지고있지만 8가지 보다 더 많은 옥주를 가지고있다. 처음 먹어본 오리지널은 진한 쌀이 텁텁하게 쌓여있으며 부드럽고 밀키. 자주먹은 옥수수는 쭉 계속 먹어도 될정도로 단맛과 신맛의 밸런스가 좋다. 패션후르츠는 과실맛이 진하지만 새콤함이 도드라지는 편. 조금 버겁다. 바나나는 과실맛이 연하며 새콤한 맛. ※참고 : 콜키지 병 당 만 원.

옥수 주먹고기

서울 성동구 독서당로40길 3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