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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이태원, 한식과 전통주가 있는 공간이 있다. 이름은 이태원 주식으로 창밖으로는 용산구청이 보이는 곳이다. 안쪽의 인테리어는 한옥의 문살을 표현하였으며, 포르투갈 타일이 벽과 테이블에 붙어 있었다. 술은 전통주, 니혼슈, 와인, 소주 구성이며 전통주가 강세. 주문한 메뉴를 고려해 어떤 술을 함께할까하다 약주로 정했다. 송이주와 혼디주 순으로. 기본안주는 토마토는 슬라이스. 설탕이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단 맛이 나며 뿌려진 파슬리의 풍미. 꽤 괜찮았다. ■압력솥보쌈 한 그릇에 놓인 풍성한 구성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보쌈은 두툼하고 쫄깃한 식감(특히 껍데기 부분이)이며 식을수록 쫄깃한 식감은 더해간다. 돼지 육향이 거의 없어 부담이 적으며 기름기는 적당해 촉촉함과 담백함이 동시에 채워진다. 깻잎과 상추, 배추까지 골고루 나오는 야채. 배추김치는 맛이 들어 새콤하면서도 청량하게 시원하다. 쌈장에는 배추가 섞여있으며, 고소한 맛과 더불어 짭조름한 간. 그 간에 한 번더 찍어먹게 만든다. 홍어는 삭힌 향이 솔솔 올라오나 먹기좋은 정도로만 삭혀냈다. 오도독거리는 홍어의 식감에 더해져 신선한 미나리는 식감과 향으로 입안의 나머지를 채워준다. ■낙지 감태 주먹밥 동그랗게 만든 주먹밥에 감태를 감싼 모양새. 잔디가 생각나는 모양새이긴 했다. 속은 낙지양념으로 빨갛게 물들어있으며 양념맛에 매콤. 이 매콤한 맛은 입에 머물수록, 쌓여갈수록 점점 매콤해진다. 감태의 맛은 양념에 덮여 강하진 않으나 고소한 맛은 남는다. 즐거운 포인트 하나. 1/4로 자르는 감태주먹밥은 깻잎에 싸서먹으면 풍미가 오르며 매콤한 맛도 반감. 즐거운 포인트 둘. 외국에서 손님이 온다면 데려가면 좋을 곳이다. 살짝 소음이 관리 안되는 단점은 있지만.

이태원 주식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32길 3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