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받아 찾아온 술집 휘겔리. 주류는 와인, 사케, 소츄 등 다양한 곳이다. 손님이 없는 시간에 들어가 만석이 되는걸 보고 나왔으며 그 다음날에도 만석이 되어 찾아갈 수없었다. 공간이 꽤 여유가 있음에도 욕심부리지 않는 좌석수이다. ■청어사시미 청어가 가장 좋은시기이기에 좋은 맛을 보여준다. 말랑말랑 부드러운 감촉 부터, 입에서는 서걱서걱 잘 잘려지더니 부드러운 감촉. 비릿함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깔끔하다. 기름진 편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몇 점을 먹으니 이내 청어의 기름진 맛이 올라온다. 고명처럼 올린 쪽파, 깨, 다진생강의 맛 밸런스가 좋으며 청어의 맛을 해치지 않고 부각시켜준다. ■사바 고등어가 좋다고 해서 서비스로 툭 건내주신다. 단단한 고등어살이 주는 맛이 진하며, 특유의 비릿함도 덜하다.

월명동 휘겔리

전북 군산시 구영5길 68 군산과자조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