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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이 샌드위치가 꽤 괜찮다고 해서 찾게 되었다. 샌드위치는 몇 번 방문했을 때 오픈을 하지 않아 헛탕을 치긴했는데, 물어보니 개인 상황이 정리되어 다시 열었다고 한다. 카페의 운영은 두 가지로 나뉘어 진다. 첫 번째는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는 브런치 타임으로 ‘더 리틀포트’. 두 번째는 술이 있는 혼술바 타임으로 ‘드렁큰 토마토’가 된다. 술의 종류는 맥주와 와인이 있어 샌드위치 혹은 안주 메뉴와 같이 마실 수 있다. 가게이름인 리틀 포트는 처음 오픈을 했던 곳과 연관이 되보인다. 광양에서 자리잡았던 공간이 컨테이너 부두 근처였기에. 카페는 테이블이 많지 않으나 아기자기 한 맛이 있으며. 오픈시간은 9시로 꽤 일찍 오픈하는 편이다. ■잠봉뵈르 샌드위치 직접 굽는 치아바타가 다 떨어져 오늘은 바게트로 만들어주신다고. 진한 바질페스토가 간이되어 짭조름하며 바질의 풍미와 간으로 샌드위치에 전반적인 맛을 차지한다. 버터는 두툼하게 채워져 있으며 두께에 부담없는 무염버터이다. 입에서는 부드럽게 녹아내리며 느끼하지 않다. 잠봉도 짜지 않은 편이라 부담이 적으며, 신선한 루꼴라가 폭신폭신한 감촉으로 진한 향을 낸다. 먹어보니 확실히 샌드위치는 괜찮다. ■미미사워 경기도 농업기술 연구소와 협력으로 만들어졌다는 맥주. 사워라는 이름이 붙어있어 새콤한 맛이 강할까 싶었지만, 그정도는 아니고 먹기좋은 정도의 새콤한 맛. 홉의향도 강하지 않고 적당. 탄산이 있지만 버블 크기가 작은 편이며 물처럼 목넘김이 편한 맥주이다.

더리틀포트

서울 강남구 역삼로65길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