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방문했던 오모로이 쇼쿠도의 고급 버전. 오모로이 다이닝이 오픈해서 찾았다. 쇼쿠도가 저렴한 가격으로 진입장벽을 낮췄다면, 다이닝은 칸막이와 카운터석을 두었고 재료도 업그레이드 되었다. 오마카세는 구성은 세 가지. 런치는 한 종류로 런치 오마카세 4.5. 저녁은 스탠다드 오마카세 6.5, 프리미엄 오마카세 9.5로 구성성. 오늘의 모임으로 먹어본건 스탠다드 오마카세. 슬슬 추워지기 시작해서 그런지 보온병에 따뜻한 물이 나온다. 새콤한 맛과 구수한 맛, 입에 부드럽게 감기는 무말랭이 차였다. ■트러플 안키모 바삭한 제품 토스트, 그 위로 아키모와 트러플을 차례대로 올린다. 안키모는 비릿함 없이 진한 맛, 캔 참치 통조림이 생각나는 담백함. 트러플 몇조각과 트러플 오일이 주는 향. ■광어세비체 레몬과 꿀이 들어가는 세비체라고. 가벼운 새콤함과 달콤함이 자연스러운 맛으로 입에 닿는다. 광어는 쫄깃한데 다음에 먹었던 엔가와(광어 지느러미)와 비슷한 식감이다(엔가와가 더 쫄깃하긴 하다). ■엔가와 카니미소 맛과 구성이 마음에 들었던 메뉴. 지느러미의 쫄깃함, 카니미소는 부드러우며, 톳은 톡 터지는 각각의 맛과 식감을 좋아해서 그럴지도. 마지막은 아래에 깔린 시소를 싸서 먹으라고 하여 그리먹으니, 시소의 풍미가 맛에 섞인다. ■오늘의 사시미 능성어, 대방어 뱃살, 참치 가마도로 순. 능성어는 쫄깃쫄깃한 식감이며 기름과 간장이 섞여 감칠맛을 낸다. 방어는 아직 기름이 가득하지 않지만 가을 담백함을 좋아해서 딱. 가마도로는 바로 기름기가 입가에 묻을 정도로 많았따. 부드러우며 기름기에 와사비를 왕창 올려 와사비의 감칠 맛으로 먹었다. ■레몬 크림 참돔 프리미엄 오마카세에 나가는 메뉴지만 서비스가 되었다. 크리미한 크림스프 같은 맛, 레몬이 만드는 산미로 요거트 같다. 참돔은 두툼하게 오는 담백한 살의 맛, 껍질은 바삭바삭하다. ■덴푸라모듬 무난하지만 종류는 다양. 표고, 새우, 팽이, 꽈리고추, 애호박으로 구성된다. 표고는 말랑말랑한 식감, 크기가 있어 한 두 번은 나눠 먹는다. 새우는 진한 맛, 호박은 두툼하게 씹힌다. 간장을 푹 담그면 새콤한 맛이 더해진 짭짤한 맛이 튀김옷에 입혀진다. ■보스턴우니 아마애비 감태 또 하나의 서비스. 보스턴 우니의 기름진 맛, 아마애비의 단맛, 감태의 진한 맛. 세 가지의 재료를 같이 먹는 것만으로도 좋다. 여기에 한 가지 곁들인게 있다면 와사비 간장을 바른다는 것. 감칠맛이 커진다. ■레몬 참돔 지리나베 맑은 국의 시원한 맛, 레몬의 상큼함이 국물의 맛에 베여있다. 작은 참돔의 맛이 담백. ■전복내장 크림 그라탕 녹진한 전복내장이 풀려 크림의 맛이 진하게 난다. 가끔 섞이는 후추의 맛이 적절하게 들어온다. ■디저트 바닐라빈의 맛, 소금을 넣어 염도가 주는 짭조름한 맛. 올리브유의 칼칼한 맛.
오모로이 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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