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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렉부터 양고기를 몇가지 부위로 먹을 수있는 양고기집. 일식도 중식도 아닌 방식이며 오레전에 양재머 반찬 몇가지와 양고기를 먹을 수있는 곳이다. 1층은 오픈된 공간, 2층은 실 구성으로(실은 가변) 되어있다. 1층의 경우 바 자리 한정으로 콜키지 한 병 프리. 이렇게 양고기라는 이유로, 콜키지 한 병이 프리라는 이유로 찾게 되었다. 기본상차림에 나오는 반찬들의 구성은 백김치가 숨어있어 몰랐던 토마토 백김치, 각자나오는 양파절임, 얼갈이 부추무침, 오징어 젓갈이다. 무난한 맛 들이며 양고기의 기름진 맛을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양인유백지라고 불리는 백김치는 같이먹으며 잘 어울린다. 신선한 토마토는 시원 상큼, 백김치는 단맛과 새콤함이 섞인다. 가벼운 유자의 풍미도까지 있어 상큼함은 더해진다. 소스는 세 가지로 빨간쯔란소스, 칠리치즈, 표고소금. 쯔란소스는 양꼬치에 찍어먹는 맛. 익숙해서 금방 질렸다. 칠리치즈는 부드럽게 덮히는 소스지만 두 재료의 풍미가 연했다. 표고소금은 푹찍어먹어도 짜지 않으며, 표고의 맛이 진하게 나니 나중에는 표고소금 위주로 먹게 되었다. ■프렌치렉 굽는 작업은 서버분들이 다 해주는 방식이다. 프렌치렉에 붙은 고기를 두껍고 큼지막하게 썰어 굽느다. 크게 먹을 때(원하면 한 번 더 잘라 먹을 수 있다) 육즙이 크게 나오며 입안이 촉촉해지며 부드러워진다. 그리고 마지막은 입술도 번드르르 할 정도로 기름이 쳐진다. 마지막은 전용 종이골무로 끼워 갈비살을 들고 뜯어먹을 수 있게 만들어준다. 바깥쪽 부위보다 기름진 정도는 덜하고 담백. 야채로는 호박이 하나. 익힘 정도는 아삭한 야채의 식감이 남은 정도. ■양상등심(마스터스컷), 격자육(갈비 늑간살) 사실 프렌치렉, 상등심, 격자육까지 맛과 식감은 대체로 비슷하기에 눈가리고 먹는다면 구분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처음 먹은 만큼 등심은 기름진 맛과 양의 풍미가 강한편. 격자육은 가장 부드러운데 중간에 힘줄이 하나 걸리는걸로 쫄깃. ■양미밥 양고기 밥을 아름답게 만들었다고 하여 미(美)를 붙였다고 한다. 하얀 쌀밥위에 카레를 올린 카레밥으로, 파의 하얀 부분, 부추, 파의 흰 부분, 꽃, 토마토, 치즈로 아름답게 꾸며냈다. 이내 섞어서 아름다움이 섞여 버렸지만. 카레양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향미가 강렬하니 맛의 대부분을 차지. 앞서 나왔던 반찬을 올려도 좋았으며, 같이 나온 김치와도 함께 하기 좋다.

양인환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42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