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논두렁 우렁쌈밥을 방문했을 때 봐둔 건너편의 국수집. 가게는 크지 않으며 앉자마자 삶는 국수의 밀가루 향이 진하게 난다. 메뉴는 국수와 김밥 등의 분식. 반찬은 셀프 흔한 배추김치와 단무지 사이로 겉절이가 보인다. 겉절이만 자연스레 손이가며 겉절이만 들고오게 된다.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 고추씨가 보이더니만 역시 매콤하다. ■멸치국수 고명은 단순하게 채썬 당근 약간과 송송썰어낸 대파가 가득. 젓가락으로 휘 저어내니 면의 양이 꽤 많다. 담백한 면은 흘러가는데로 맛이 새겨진다. 신선한 파는 알싸하게 만들며, 면만 건져먹으면 멸치의 감칠맛이 자연스레 따라온다. 이어 국물을 먹으니 진한 감칠맛과 고소한 맛. 테이블 마다놓인 고춧가루를 넣으니 매콤한 맛이 붙어 국물이 얼큰해진다. ■참치김밥 참기름의 고소한 향으로 다가오며 시작된다. 아삭한 재료는 큼지막하게 들어가 아삭한 소리가 먹는 내내 이어진다. 단무지, 오이, 무짠지와 반찬으로 먹은 겉절이까지. 햄, 계란, 맛살은 상대적으로 적어보이나 맛을 이루는데는 만족스럽다. 참치는 마요네즈로 촉촉하면서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뒤로 깻잎향으로 이어진다.
장수 멸치국수 김밥
서울 송파구 삼전로 82 청성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