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드링크로 쪼그만한 크기의 맥주(유자로 맛을 낸 음료인데 잔이 매우 탐이난다.)가 나오며 더불어 가벼운 스낵이 맞이해준다. ㅡ 토마토 마리네이드는 발사믹에 절여 시큼한 맛이 나며 시소페스토와 리코타치즈가 얹혀진다. 시소페스토의 가득한 향이 입에 퍼질 때 기분이 좋아지는 포인트. 토마토가 살짝 따로 겉도는 느낌이 있지만 부재료가 살려준다. ㅡ 주문할때 토마토와 고민했던 트러플 소스 광어 세비체는 센스있게 서비스로 조금 주셨다. 안먹었으면 후회했을 듯 싶었다. 스모크한 향이 있는 광어와 진득한 트러플소스가 주는 조화로움이 만족스럽다. ㅡ 늦은시간 방문했다보니 손님이 많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먹을 수가 있었다.
갓포이든
서울 강남구 선릉로158길 10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