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먹자골목 초입에 위치한 24시간 감자탕집. 늦은 시간(10시 반)은 손님이 많지 않은 편이라 조용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일단 뼈해장국 하나에 소주 한 병을 주문넣는다. 공간이 넓은편이라 단체모임도 좋아보인다. 밥은 노란 강황밥. ■뼈해장국 뚝배기를 뚫고 나오는 비주얼부터가 좋다. 살이 잔뜩 붙은 큰 뼈가 두 개, 그리고 몇개의 살이 붙은 잔뼈가 있다. 다 발라내는 시간은 대략 5분. 고기가 튼실하게 붙어 있는 만큼 크게 먹어도 되고 작게 찢어도 된다. 내 경우에는 후자. 결대로 찢어지고 부드러운 식감. 만은 고급 햄을 닮아 있었고 담백. 국물은 고추기름이 떠있는 진한 갈색빛. 조금 매콤하다 싶었는데 점점 쌓이더니만 코에 땀이 송글송글. 우거지 양도 많아보이고 큼직하게 잘라 국물의 맛을 듬뿍 배여있다.
진담옥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