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방문했던 태양의 토마토 대치점을 다시 찾았다. 토마토의 매력적인 감칠맛이 요새 어찌나 좋던지. 지난번에 치즈를 듬뿍 얹힌 치즈토마토 라멘이었다면 오늘은 기본으로 선택한 뒤 라리조(밥)을 추가했다. 그리고 음료 메뉴인 적토마 맥주를 추가하며 오늘의 저녁메뉴를 정했다. 초기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지만 없는걸로 변경, 시간 구애없이 저녁시간 전에 편하게 방문했다. 손님이 없을 시간이라서 그런지 라멘은 빨리나오더라. ■적토마 라이트 어떤 맛의 토마토 맥주일까 궁금해서 맛보기로. 토마토의 새콤한 맛이 나며 단맛이 있는 가벼운 맥주로 탄산이 적고 토마토 맛이 진해 음료 같다. 토마토 라멘이 매콤할 경우(매콤 토마토 라멘이나 타바스코를 넣은 경우)라면 잘 어울릴만 하다. ■토마토 라멘 기본은 닭육수지만 토마토의 풍미에 가려지나 가벼운 무게감으로 추측이 된다. 새콤하고 감칠맛의 토마토의 맛이 풍부하게 들어오며 토마토 과실이 부드러운 덩어리로 국물에 섞여 들어온다. 국물은 토마토로 점도가 높다보니 쉽게 온도가 떨어지지 않은채로 뜨거운 상태가 유지된다. 적혀있는 내용대로 후추를 넣으면 풍미가 더해지고 타바스코를 넣으면 산미와 매콤함이 더해진다. 타바스코의 깔끔한 매콤함이 뒤로 남아 좋다. 고명은 치커리, 베이컨, 닭 가슴살 구성이며 역시 토마토의 맛에 가려지는 편이고 약간씩은 자신만의 맛의 개성을 낸다. 베이컨은 햄같은 맛으로서, 닭 가슴살은 부드러운 담백함으로서, 치커리는 풋풋한 채소의 식감으로서 말이다. 면은 가는굵기를 가지고 있지만 사이사이 토마토 국물의 맛을 잘 담고 있다.
태양의 토마토 라멘
서울 강남구 선릉로64길 17 디앤비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