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이나 왔음에도 첫 글이라니. 한 번 올때마다 그렇게나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난다. 세 번째도 마찬가지. 고깃집이자 냉면집이지만 주객전되기도 한다. 그 중 하나가 전복김치. ■전복김치 김치에 올린 전복은 야들야들 부드럽고 양념이 깔끔하고 고기와 곁들임 하기에 좋은 간을 가졌다. 매콤한 뒷맛은 중독되기 충분하다. ■돔베고기 새우젓에도 소금에도 좋지만 전복김치과 같이먹는게 좋았다. 담백한 맛은 어는것을 찍어 먹느냐에 따라 바뀐다. ■한우 부위는 3-4가지로 기억하는 정도. 직접 구워진 정도가 좋았는데(우리 방에 광평에 굽 에이스님이 오셔서..), 먹을 때 마다 나오는 육즙의 정도도 좋다. ■난축맛돈 구이 뼈등심의 구성으로 구워주시는 분의 솜씨로 두툼한 고기가 겉바속촉이된다.기름기가 있어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 기름진 부위부터 살코기까지 두루 섞이며 김치와도 딱(이렇게 두 접시를 먹었다). ■양념돼지갈비 맛이 강하지 않아 좋았던 양념갈비. 단맛과 마늘에서 오는 맛이 과하지 않고 적당하다. 역시 김치와… ■골동면 광평에서 좋아하는 식사 메뉴 하나를 손꼽으라면 골동면. 들기름과 깨로 고소한 맛을 내고 간장으로 감칠맛을 내는 비빔면. ■평양냉면 내노라하는 평양냉면 집의 진한 육수 스타일이라기보다 청아한 맑음이 있고 깔끔한 맛의 육수. ■비빔냉면 달지 않고 깔끔한 맛의(김치가 또 생각난다) 양념이 좋은 비빔냉면. 세 가지 면요리는 공통적으로 면발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좋다. 부드럽고 담백한 메밀면은 각 메뉴의 맛을 채워가며 미끌어지듯 넘어간다. ■한우 육개장 솥밥 밥은 수향미로서 찰기가 많은 편이며, 밥을 걷어 내고 넣은 물에 쉽게 부드러워지며 숭늉으로 마시가 좋았다. 육개장은 고춧가루의 맛이 깔끔하다(김치에서 이어져 오는 같은 고춧가루가 아닐까?).
광평
서울 서초구 서운로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