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을 찾으러 다녔던게 오시오를 방문하게 된 시작이었다. 사장님 출신이 여수인지 여수 문어, 여수 꼬막, 여수 생굴, 여수 하모를 팔고 있었다. 남도 출신이신 것 답게 반찬은 하나하나 맛깔스러운 맛. 김치는 조금 아쉬웠지만, 또한 갓김치가 없는 것도 아쉬웠지만. 보라빛 가지는 먹음직스러운 색은 아니나 맛은 먹음직. 간간한 미역줄기, 아삭한 콩나물, 쫄깃한 멸치의 식감에 맵지않은 꽈리고추 멸치볶음, 매생이는 깔끔한 맛. ■꼬막 심플하게 삶아 나오는 꼬막이며 양념장이 따로 없어 요청 했는데, 없어도 간은 된다. 꼬막을 잘 몰라서 검은물이 뻘 성분이 아닐까 했는데 꼬막의 피가 가열하면 그렇게 색이 변한다고. 비릿함은 있지만 크지 않았으며 살은 지난번 순천집처럼 통통하진 않아도 담백하고 감칠맛이 좋았다. ■병어조림 국물이 많은 편이라 시간을 들여 조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안주는 반찬과 꼬막이 되었고. 고춧가루가 꽤 들어가지만 끓여도 매캐하지 않고 좋은 향을 낸다. 국물 맛도 매콤함이 없고 깔끔하고 진한 맛을 낸다. 병어는 두툼한 살이 담백하니 살을 바른 뒤 국물을 더해 맛을 입혔다.
오시오
서울 성동구 행당로17길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