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번째 제육대회. 왕십리역 행당동 쪽으로 구 행당시장내에 위치한 식당 만나식당. 술집이라기보다는 밥집에 가까우며 김밥천국처럼 메뉴가 많은 곳이다. 저녁시간에도 혼밥하는 식사손님이 많은 편인데 주변에 사는 직장인들도 보인다. 또한 술 손님들은 그 뒤로 꾸준히 왔다. 술상이나 식사나 반찬은 동일. 고사리나물은 고소하고 담백, 고추잎나물은 마늘 맛이 강했으며, 시원하고 아삭한 오이소박이, 새콤하게 익은 김치, 진한 맛의 묵 그리고 짭조름한 양념장이 오늘의 반찬이었다. 메뉴는 인원 수 대로 주문후 쭈삼볶음을 추가햇다. 밥과 함께 콩나물국을 제공. ■제육볶음 열세 번(+a)을 만난 제육볶음의 고기 중 가장 부드럽지 않았을까 했던 돼지고기. 고기가 야들야들 하며 고추장 양념이지만 달지 않은 맛. 파의 맛과 양파의 단맛이 섞이며 송송 썬 고추도 들어있어 같이 먹을 때엔 매콤하다. ■청국장 국물 맛을 내는데 사용하는지 진한 멸치의 향이 숙성된 콩향과 섞인다. 구수한 맛, 그리고 부드러운 콩과 두부의 식감. ■계란말이 투박하게 말아낸 계란말이로 소금간은 적게해서 담백한 맛이 도드라지고 섞인 파의 식감이 있다. 간은 적지만 케찹을 뿌려 새콤달콤하게 먹는 계란말이. ■수제군만두 많은 식사 및 안주류가 있는 곳인데 만두를 직접 빚는 곳이기도 하다. 만두는 떡국용 손만두와 군만두가 있고 8개 구성중 반은 고기만두, 반은 김치만두이다. 피의 구운정도가 좋으며 소에는 당면이 섞히고 잘게 다진 부드럽다. 고기는 담백, 김치는 매콤한 맛을 낸다. ■쭈삼볶음 양념은 제육볶음과 동일하지만 맛은 차이가 있다. 돼지고기의 두께가 제육과 달리 대패삼겹살이며, 기름이 적다보니 돼지기름과 쭈꾸미가 가진 수분에 의해 맛이 달라진다. 쭈삼쪽이 매콤한 맛이 더한 편이며 국물이 많아 비벼먹기에 좋겠다.
만나식당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21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