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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인 명가를 두 번정도 방문했을 때, 그리고 가끔 이 골목을 지나치고 있을 때 본 횟집. 그래서 한 번 가볼까 했을 때엔 카카오평점이 꽤 않좋아서 가질 않았던 것 같다. 불친절한 부분과 무뚝뚝함 등의 여러가지가 섞인 곳이긴 하지만 맛만은 보장되어 글을 올린다. 가게는 도로쪽으로 테이블을 놓고 야장분위기로 먹을 수 있어 바깥쪽으로 자리를 잡았고 아직 완전한 여름이 아닌 쌀쌀한 밤에 술로 몸을 데워갔다. 나온 반찬만으로도 충분히 술안주가 된다. 묵은 진한 맛, 간장양념이 살짝 생 도라지, 눅눅한 식감의 고소한 멸치 볶음, 볶은 총각무와 곁들여 먹는 두부까지. ■참돔찜 큰 참돔이 7, 작은게 6이라 자연스레 큰 걸 선택했다. 꽤 시간이 걸렸고 나온 참돔찜을 보곤 놀랬다. 이렇게 나올 줄이다. 참돔위로 채소 양념과 고사리, 미나리 등을 같이 삶아 담백한 참돔의 살과 같이 곁들일 수 있었다. 바로잡은 참돔의 신선도에 야채들의 신선도가 좋았다. 기교보다는 자연에서 온 재료의 맛을 담고 있다 생각이 드는 맛. ■쭈꾸미 탕탕이 독특하게도 쭈꾸미 한 탕탕이가 가능했다. 낙지와 비슷하게 꼼지락 거리는 다리를 보며 참기름장에 툭 찍어 먹어본다. 쫄깃한 식감은 낙지와 거의 같으며 섞인 고추와 마늘이 맛이 된다.

기분좋은 한잔

서울 성동구 무학봉16길 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