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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쯔모의 술안주 메뉴는 마음을 끌기에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수수한 맛이 있는 이자카야 메뉴랄까. 한남동에서 2003년 오픈, 이제 23년이 되었고 지금의 일본인 셰프님도 중간에 잠시 쉬신걸 빼면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오기도 한 곳이다. 맛이 변함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겠다. ■토란 추천메뉴에 올라와 있는 것을보니 토란이 철인 모양이다. 한 번 삶은 뒤 얼음 위에 올려 시원하게 유지된다. 토란은 마를 닮았지만 끈적이지 않았고 감자와 비슷하지만 수분이 많았다. 달지 않은 담백한 맛이며 쉽게 배가 차더라. 스미소에 찍어먹으며 새콤한 맛이 더해진다. ■도리 가라아게 일본식 닭튀김이라고 되어있으며, 엣날식 후라이드 치킨이 연상되는 맛이다. 간이 다 되어있지만 뿌려진 소금을 더 찍으며 간을 더 할 수 있었다. 바삭한 식감, 고소한 튀김옷, 담백한 닭고기의 맛. 아직 못먹어본게 많은 이쯔모지만 왜 이제서야 먹어봤을까 싶은 술안주. ■포테토사라다 이쯔모를 가는 이유 중 하나. 오늘은 살짝 수분이 많은 감은 있지만, 포슬포슬한 감자에 통후추와 소금의 간이 적절. 간간히 섞이는 야채인 오이와 당근의 식감이 좋다.

이쯔모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67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