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동네인 두분이 추천한 곳. 그리고 sns입소문을 탔다는 이야기도 귀뜸했는데 역시 비오는 일요일임에도 금방만석. 20대부터 40대까지 분포가 다양한데 그건 일단 메뉴에 가격이 첫번째일 것이다. ㅡ 불친절한 듯하면서도 시크한 듯한 성격의 사장님. 젓가락, 숟가락, 소주, 맥주, 물까지 셀프라면 셀프. 어느 누가 갈지 모르니 이렇게 기록해 둬야 다른분들은 쿠사리한번 안먹겠지. ㅡ 동네분 추천메뉴는 치킨은 비추요 낙지볶음과 고등어 추천이다. 낙지 볶음은 소면을 두덩어리 나올 정도로 양이 많은데 고등어 포함 저녁안먹은 남자둘이 충분(다만 양 안많은 2인)했다. 낚지볶음 양념은 소면에 특화되어 가장 잘어울리며 낙지의 경우 두툼한 다리살 보다 다리 끝살이 양념이 잘 묻는 성향을 가진다. ㅡ 정확히는 고갈비메뉴이나 나오는건 고등어 구이. 일반 구이와는 다르게 단단하게 씹히는 맛이 잘구웠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리고 비리지 않은 점이 좋은데 아래로 깔린 양파가 그 비릿함을 다 빨아드린모양인지 양파에 고등어에는 안나는 생선비린 맛이 나서 신기. 이 고등어살은 낙지 볶음 양념에 찍어 먹어도 좋다.
꼬랑치킨
서울 성동구 행당로17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