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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반창고
추천해요
5년

출장으로 1년만에 방문한 진주수냉면. 냉면보다 육전에 대한 기억 때문에 다시 찾은 곳이다. ㅡ 육회 투박하게 나오며 육회는 살포시 얼어 배의 식감처럼 아삭하다. 입에서는 이내 부드러운 식감이 된다. 후추를 많이 넣는 편이나 달콤한 육회 양념과 육회에 어울리는 편이다. ㅡ 육전 겉보기에는 눈이 안가지만 먹을 때에 비로소 진가가 난다. 얇게 썰은 한우고기에 두툼하게 계란으로 부쳐낸다. 부드러운 고기와 계란의 식감이 좋다. 간장 와사비가 소스지만 따로받은 비빔냉면 소스가 잘 어울렸다. ㅡ 물냉면 비가왔기에 그리고 여름이기에 더 잘 어울리지 않았을까싶었다. 시원한 육수부터 벌컥벌컥 마셔본다. 평양, 함흥과는 또 다른 매력의 육수. 자가제면한 면은 쫄면처럼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이 좋으며 질기지않아 쉽게 끊어진다. 그리고 따로나온 육수는 한 모금에 마음이 포근해진다. ㅡ

진주수냉면

경남 진주시 촉석로226번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