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 마우로아, 네추럴 와인과 그에 어울리는 메뉴를 파는 곳이다. 성수동에 있다가 중곡동(군자역)으로 이전한 모양이다. ㅡ 기본안주 부터 마음에 드니 시작부터 기분좋다. 후무스에 찍어 먹는 당근이라니.. 단순한데 좋아서 하나 더 달라고 진상짓함. ㅡ 부라타치즈 샐러드 톡터지는 부라타 치즈의 맛과 껍질을 벗긴 새콤한 토마토의 맛이 좋다. 핑크페퍼가 주는 톡쏘는 풍미도 좋다. ㅡ 파스타 바삭하게 구워낸 베이컨이 곁들여져있다. 익은 정도도 맛도 맘에든다.(오랜만에 밀가루를 해방한 것도 한몫한다) ㅡ 오리스테이크 당근퓨레, 구운고추, 두툼한 오리의 조합. 오리는 매콤한고추와도 부드러운 맛을 주는 퓨레와도 잘 어울린다. ㅡ 감자샐러드 후추와 트러플 오일이 주는 향이 좋다. 다진감자가 부드러우며 간혹 후추의 톡쏘는 맛도 적절하다. ㅡ 육회(타르타르) 한입에 꿀꺽하기엔 아깝다. 겨자씨와 핑크페퍼의 맛이 육회의 맛을 살려준다.
마우로아
서울 광진구 능동로 3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