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을 바꿔서 또 방문해본 소풍가는날. 이번엔 개포동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번에 먹어본 밥도둑김밥과 못 먹어본 게살샐러드김밥을 각각 먹어봤다. 밥도둑김밥 양재본점보다 김밥크기가 좀 큰 느낌이 있으며 고추장아찌를 김밥꼬투리까지 두루 잘 발라줬다. 계란의 담백한 맛을 깨소금과 고추장아찌가 잘 살려준다. 샐러드김밥 게살에 와사비가 들어가는데 약하게 톡쏘는 맛이 좋다. 야채도 한가득이라 건강식을 먹는 기분도 드는데 게살과 같이 먹을 때 잘 어울린다. 밥도둑김밥이 계란을 강조해준다면 이쪽은 각 재료의 어우러짐이었다.
소풍가는날 김밥 두번째이야기
서울 강남구 개포로25길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