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밥집이야기 중에 추천받은 송리단길 생선구이집. 점심식사를 하러 온 사람들이 가득해서 분주한 분위기다. 주문은 메뉴판 최상단의 고등어 구이로 했다. 고등어구이에 반찬 몇과 미역국으로 구성된 생선백반이다. 고등어는 반을 갈라 구웠는데 그 굽기가 내 입에 딱 맞다. 냉동이 아니라 살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 '고등어가 철인가? 그래서 좋은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간장을 찍다가 고등어 그대로의 맛이 좋아 하얀 살점만 먹게된다. 그것만으로 충분한 만족할 맛. 가끔 양념을 가미하고 싶다면 오이무침 하나 같이 청해 먹는다. 혼자 찾는분들이 있는지 1인 좌석은 스마트폰 거치대까지 설치한걸 보면 꽤 친절한 가게이다.
송가네 생선구이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