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진주냉면. 진주중앙시장 수냉면. 육수는 더운지 따로안주던데 보온통 가리키며 물으니 한컵식 득템. ㅡ 비주얼이 지난번의 황포냉면과 비교하여 화려함보다는 심심한 비주얼이다. 냉면그릇을 들고 한모금 쭉~ 들이킨다. 선명하지 않고 은근스러운 맛이 나는 육수, 깨가 들어갔지만 고소함 또한 은근스럽다. ㅡ 면발은 생각보다 잘끊기는 타입이며 얼음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띵한 차가움보다는 냉기가 느껴지는 정도. ㅡ 어떤요소든 적당히라는 거 참 어려운 설명이겠지만 기본기에 은근한 장점들이 붙어있다는 의미 ㅡ 육수는 마지막으로 갈수록 진해진다. ㅡ 비주얼은 색감이 그저그러한지라 첫호감은 떨어지나 부드러움과 야들야들한 식감은 육전에서 고기가 열일했다싶다.
진주수냉면
경남 진주시 촉석로226번길 11 1층